500세대에 가스타이머콕 설치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는 상황 대처 능력이 부족한 고령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타이머 콕' 설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음식물 조리 중 건망증으로 가스렌지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저소득층에게는 안전장치가 부착된 연소기 설치의 비용 부담이 커 설치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시는 올해 각 읍·면·동별 고령자 가구 20가구씩 총 500가구에 5000만 원을 들여 보조안전장치인 가스 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배관이 설치된 세대 중 65세 이상 고령자인 저소득층, 홀몸노인, 거동이 불편하고 건망증이 심한 노인을 우선 지원한다.
 

김태호 경제과장은 "타이머 콕 사용 가구의 만족도가 99.2%에 달한다"며 "연차적으로 계속 추진해 안전충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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