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 출신 서예가 왕명숙씨(60·여)가 제3회 대한민국 암각화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왕씨는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와 춘포문화장학재단의 지난달 25일 수상자 발표에서 전·예서체 부문에 예서체로 '두보 시'를 출품해 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심사위원단은 "예서의 기본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목간서체를 가미한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왕씨는 20여 년 전부터 충주문화원 문화학교에서 하곡 전찬덕 문화원장으로부터 서예를 익힌 문하생으로 예서 목간체에 정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김생서예대전과 김생휘호대회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왕씨는 "묵향이 좋아 취미생활로 서예를 시작한 것이 20여 년 가까이 됐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남편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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