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청주시의회 5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유치 못한 이승훈 시장에게 향했던 김용규 의원의 날선 비판이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도 향한 모양새.


 지난달 27일 열린 충북도의회 337회 임시회에서는 이승훈 시장과 같은 새누리당인 윤홍창·김학철 의원이 이시종 지사에게 KIA 유치 실패에 대해 따져 이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


 충청지역 정당이 MRO(항공정비산업) 유치에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서로 나무래 봤자 결국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며 "사천·KAI라는 상대를 앞에 두고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MRO를 유치하는 게 주민을 위한 길"이라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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