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탄금대 유엔평화공원에는 세계 무술의 정수를 감상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오픈 sword-1 종합격검대회가 박진감 넘치는 실전경기에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검도와 검술인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도와 장검, 쌍검으로 나눠 박진감 만점의 진검승부가 벌어졌다.

오후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일반부 경기에 이어 4시부터는 우리나라 최고 고수를 가리는 통합참피언전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했다.

격검은 선수보호를 위해 호면과 호완을 착용하며, 타격부위를 손목, 머리, 허리로 제한하는 기존의 검도와는 달리 전신 공격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검술대련이다.

/충주=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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