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금품·향응 불가 등 실천과제 선정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는 올해 '시민에게 부담주고 신세지지 않기'를 청렴 중점사항으로 정해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청렴의 출발이 시민에게 부담을 주거나 신세를 지는 작은 행태를 개선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공직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액이 큰 금품 수수나 향응은 부패행위로 인식하는 반면, 간단한 식사나 선물 등은 여전히 관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시는 △소액이라도 금품·향응 제공받지 않기 △부당한 압력 행사하지 않기 △불필요한 방문 요청하지 않기 △인·허가 등 민원처리 과정에서 부담 주지 않기 등 4개 실천과제를 정해 수시로 교육하기로 했다.
 

특히 청렴에 취약할 수 있는 계약, 공사 감독, 인·허가 담당 직원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청렴의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청렴방송, 청렴식권 및 엽서제, 청렴특강, 신규 임용 공무원 교육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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