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친구 시범사업 2년 연속 선정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가 2년 연속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사업수행기관인 충주시노인복지관을 통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홀몸노인들의 사회적 관계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이나 이웃과 왕래가 거의 없고 사회관계가 단절된 홀몸노인을 특성별로 분류해 그룹별 심리치료, 건강관리, 여가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홀몸노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 은둔과 자살 충동 등 심각한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전국 99개 기관이 응모했다.
 

지난해 말 현재 시의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인 3만 3312명이며, 이 가운데 홀몸노인은 4724명이다.
 

시 관계자는 "홀몸노인들이 서로 친구가 돼 상호돌봄체계가 구축되면 삶에 대한 의욕이 높아지고, 고독사 위험률도 감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