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면 생가서

보은 출신의 천재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리는 시비 제막식이 지난 2일 회인면 중앙리 오 시인의 생가에서 열렸다.

오장환 문학관 앞 광장에 세워진 시비에는 오 시인의 대표적인 시집 중 '헌사'에 수록된 '나의 노래'를 실었다.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시인)는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기리는 문학제를 올해로 13회째 개최해 오고 있다.

오 시인은 안성보통학교와 휘문고를 졸업하고 1933년 조선문학에 시 '목욕간'으로 등단 1947년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나 사는 곳'등 4권의 시집을 냈고 '낭만', '시인부락', '자오선' 등의 동인으로 활약했다.

/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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