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은적산서 홍익인간 정신 기려

청원·청주국조단군봉찬회(회장 김태길)는 강내면 저산리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단기 4341년(서기 2008년) 개천대제를 거행하고 국조단군의 홍익인간의 정신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봉찬회원과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천대제에서는 박영순 청주향교전교, 유혁목 유도회청주지부장, 신경수 유림유도회도본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또 강내면 주민자치센터 안승영 외 15명이 풍물놀이 시연을 열어 봉축행사의 뜻을 기렸으며 강내면 궁현2리 부녀회원 10여명은 경축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해 중식을 제공했다.

한편 단군성전은 강내면 저산리 은적산 정상에 지난 1983년 지역인사들이 모임을 갖고 독립운동가 김재형 선생을 초대 단군봉찬회장으로 추대해 국조단군 제단을 봉축하고 매년 개천절 국조 단군에 대한 제례의식을 올리고 있다.

/청원=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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