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여 각종 사회단체에 보권선거 관련, 선진 선거문화 정착 당부

연기군은 오는 29일 실시되는 연기군수 및 연기군의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중립을 위한 공직자 다짐대회에 이어 8일 사회단체 등 270여곳을 대상으로 공정선거를 위한 협조서한문을 발송한다.

남궁 주 연기군수 권한대행은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공명한 선거문화를 우리지역에 뿌리내려 정착시키고, 지역발전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지역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제하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탈·불법 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중립 훼손 등 이전에 있었던 과열 혼탁의 선거행태들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떨칠 수 없다."며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이번 선거를 가장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루어 우리지역에 선진 선거문화가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지역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헌법과 법률이 정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지켜나가고, 선거법에 명시된 '단체의 선거운동 금지'규정에 따라 단체의 명의나 그 대표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하지 말 것, 후보자로부터 절대 금품을 수수하지 말 것 등 군의 의지를 표명하고 군민의 협조를 구했다.

또, 군민 모두가 지연, 학연, 혈연과 같은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역량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때, 선거문화 혁신은 물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주민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연기=정찬영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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