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7일까지 12억여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는 계속적인 쌀값 하락에 따라 4년 만에 쌀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5433농가에 변동직불금 12억 296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변동직불금은 산지 쌀값이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 아래로 내려갈 경우, 발생한 차액의 85%까지 보전해 주는 제도다.
 

풍작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이 1포(80㎏) 기준 16만 6198원에 형성돼, 목표가격(18만 8000원)보다 2만 1802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변동직불금 지급요인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쌀소득보전직불금 사업비 51억 8200만 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단가가 1㏊당 9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증액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문의=☏ 850-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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