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용민기자] ○…'일 중독'이라는 말을 듣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명성에 걸맞게 해외출장 떠나며 도청 국장급 직원들에게 숙제 보따리를 안겨.
 

이 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4박5일간 올해 첫 해외출장길에 올라 중국·일본을 오가며 '상하이 충청북도사무소' 개소식과 '한·일 시도지사 회의' 등바쁜 일정을 소화.
 

자신의 공백기간 중 간부 공무원들이 느스해질 것을 염려했는지 출국 전 2016년 국비확보 사업을 발굴하라는 특명을 내렸다고. 한 간부 공무원은 "이 지사는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위에서 빈틈없이 일하니 우리도 어쩔 수 없다"며 웃음섞인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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