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보건소가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는 범위까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지난 2013년 7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치석제거(스케일링)을 아직까지도 하지 않고 있어 의문.
 

충북도내 보건소에서는 장애인, 만 65세 이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등록자, 금연성공자 등 다양한 계층과 치료목적의 스케일링은 하고 있으나 건보에서 허용한 일반인 대상 스케일링을 하지 않아 이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모두 치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
 

도내 보건소 관계자들은 대부분 인력부족과 예방활동 위주의 보건행정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스케일링 자체가 예방진료여서 답변에 신빙성이 부족.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근 치과를 의식해 보건소에서 스케일링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와 보건소가 치과병의원을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
 

주민들은 "전염병 예방주사도 보건소가 병의원보다 싼데 왜 스케일링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치과를 위해 보건소가 존재하는 것이냐"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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