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률 74.5%…정부 목표치 넘어서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지역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7월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지급 예정인 기초연금 수급자와 지급액은 2만 4866명에 44억 9700만 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각각 4.5%와 5.8% 증가했다.
 

현재 관내 노인인구 중 수급자는 74.5%에 달해 정부 목표치 70%를 넘어섰고,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수급 대상 소득인정 기준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올해 소득인정 기준액이 6.8% 상향돼 단독가구는 93만 원, 부부가구는 148만 8000원이며, 재산의 월소득 환산시 일반재산에서 공제하는 기본재산액도 68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288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득인정액과 재산 기본공제액 상향으로 대상이 되는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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