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품정 육우 등 첫선 … 관광객 사로잡아

▲ 푸른청원생명축제장에서 운영되는 친환경 축산물판매장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푸른청원생명축제장에서 운영되는 친환경 축산물판매장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행사기간중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판매되는 축산물을 사가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면서 지난 4일간 일일 판매물량이 모두 팔려 판매금액도 3억 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
이처럼 한우·육우 등 축산물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끄는 것은 청원군이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성과라는 분석이다.
군은 이번 행사기간 중에 공급되는 축산물 중 한우고기는 오창한우작목반에서 키운 거세우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육우와 돼지고기는 군에서 지난해부터 개발해온 육품정 육우와 마뜨린 포크를 처음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육품정은 청원육우영농조합법인에서 지난해부터 스테비아와 면역증강제를 먹여 키워왔으며 돼지는 청원양돈영농조합법인에서 스테비아와 숯을 첨가한 사료로 기른 것으로 지난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축산학회에서 그 실험 결과를발표했다.
군은 행사기간 중 한우ㆍ육우는 시중가의 절반가격(한우등심 100g 4500원, 국거리 100g 2500원, 육우등심 100g 2850원, 국거리 100g 1200원)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돼지삼겹살은 100g 1600원, 목삼겹살 100g 1400원, 닭고기는 백숙용 4000원, 볶음탕용 6000원으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청풍명계(닭고기), 청원생명란, 청원생명꿀, 녹용, 오리훈제 등 청원의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축산물판매장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준비했던 물량보다 많은 물량이 판매되고 있다"며 "부족한 물량은 긴급 확보해 향후 축산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청원=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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