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제54회 백제문화제의 주제인 '700년 대백제의 꿈-교류왕국 백제'의 학술적 고증을 위해 '대백제국의 국제교류사'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한국전통문화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함으로써 백제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계승·발전을 위해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이번에 발표되는 주제는 모두 백제문화의 국제교류와 관련된 내용으로 기조발표를 포함해 모두 10명의 국내외의 저명한 학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첫째 날(10월 6일)은 충북대 양기석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노중국(계명대학교)교수의 '백제문화의 국제성과 고대 동아시아 공유문화권의 형성', 권오영(한신대학교)교수의 '고고자료를 통해 본 백제문화의 국제교류', 김춘실(충북대학교)교수의 '미술자료를 통해 본 백제문화의 국제교류'라는 각각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그에 따른 토론이 있었다./공주=노왕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