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 저하를 막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동식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농가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브로콜리, 과수, 채소 등 다양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단위 소형 농산물 저온저장고 시설 수요가 해마다 늘고 농가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이동 저온저장고 필요성이 높아져 이 같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경종농가 수요 급증과 각종 작물생산 농가의 소형 농산물 저온저장고 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군비 8억9400만원을 들여 10㎡형(3.2평형) 이동식 저온저장고 149대를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2월까지 읍·면별로 대상자를 확정하고 1농가에 300만원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신청자 중 선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식 저온저장고 업체별 설명회를 개최해 기종별 성능, 공급가격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기농산업과장 송정호는 "경쟁력 갖춘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이 필요하다"라며 "소형 이동식 저온저장고 수요량 증가에 맞춰 연차적으로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형 이동식 저온저장고 1036대를 공급했다./괴산=곽동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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