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이 농촌마을의 거점중심공간인 면지역에 대해 생활편익, 상업, 문화복지 등 서비스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면소재지 정비사업은 농어촌지역의 거점 중심공간인 면소재지 지역에 교육, 문화, 복지시설등의 다수의 주민이 이용 가능한 적정 수준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면소재지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서비스 기능의 향상을 도모해 농어촌 지역의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12일 괴산군 청안면 금신리, 읍내리 일원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65억원을 투입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세부내용으로 기초생활기반 분야에 다목적광장, 다목적구장, 공용주차장, 도로개설 및 등산로정비 등이 확충되며, 지역경관개선 분야로 수변산책로정비, 소재지경관개선, 청당루 복원 등이 이뤄진다.
 

군은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이번 1월에 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3월초에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행정, 교육, 경제, 문화복지, 유통 등의 거점중심지로서 농촌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지역에 유통하고 도시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기술을 농촌에 전달하는 도시와 농촌의 중간 매개지 역할을 담당해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괴산군은 칠성면 및 불정면 등 7개면에 걸쳐 2018년까지 539억원을 투자해 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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