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7개 지역 설치 추진키로

▲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는 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우암홀에서 열린 '우수기술력 보유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도지사와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축산물 안정성 문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향후 도내 7개 지역에 축산물 직거래 장터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기업사랑농촌사랑운동본부가 7일 오전 11시 라마다청주호텔에서 주최한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정우택 지사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양영농조합법인 이홍기 대표는 "충북의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 등 농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에 도에서 마케팅·홍보를 강화해달라"며 "홈쇼핑을 이용하려 해도 홈쇼핑업체가 수수료율을 40%를 요구하기 때문에 방송을 해 제품을 판매해도 남는게 없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사이버 상거래 활성화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며 "홈쇼핑 방송 수수료율을 보전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지사는 이어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도내 시·군 중심가 7군데에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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