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군수 임각수)은 지난 17일 엑스포 행사장 내 '종교와 유기농관' 설치 계획을 바탕으로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종교문화 축제 등과 연계 해 엑스포 관람객 제고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군은 엑스포 10대주제관 연접 부지 3000㎡에 △종교와 유기농 발전 및 생태적인 삶 △종교지도자들의 생태적 삶 △종교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및 다짐 나무 열매 맺기의 3가지 태마를 구성하고 야외에는 에덴동산, 룸비니동산 등 우리나라 3대 종교인 천주교, 기독교 , 불교의 화합과 문화의 융화를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민 전체인구의 52%가 종교를 가진 현실에 맞춰 엑스포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괴산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고 또한 제고할 수 있는 맞춤형 엑스포 관람객 유치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유기농의 발전은 종교적 배경과 함께 해 왔다. 종교적 신앙에 입각한 유기농운동으로 70년대 기독교적 교리와 신앙에 입각한 계몽적 차원의 정농회 설립과 80년대 생활협동조합차원의 유기농운동, 그리고 90년대 유기농에대한 실용적 학문차원의 운동이 그것이다.
 

또한 환경운동에 전문성부여와 교육, 물류사업으로 천주교 신자들의 생태적 삶 추구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와 우주의 실상은 유기적 생명 공동체로서 실천을 통해 평화공존의 문화 형성을 하고 자한 인드라망 생명공동체가 불교의 뜻으로 유기농과 상생 발전해 왔다.
 

군은 이번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종교계의 엑스포 관람객 유치와 종교계 참여를 유도 하고 생태적 삶 실현을 위한 종교계의 실천방안 및 비전을 공유하고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종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기 농산물 직거래의 활성화 또한 도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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