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은'광복 7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대한독립 의지를 기리고자 제96주년 3·1절부터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국경일 등에 국민들의 국기 게양률이 낮은 이유가 주택에 국기꽂이 미설치 등 국기 게양여건이 열악하고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모멘텀) 마련이 부족한 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군은 단장인 부군수(윤충노)를 중심으로 총괄팀, 여건개선팀, 홍보팀, 민간협력팀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팀을 구성하고, '국기 게양률 제고 및 국기 선양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국기 게양여건 개선을 위해 아파트 난간 국기꽂이 전수조사, 난간 없는 아파트 동별 출입구 국기꽂이 설치 권고, 국기 판매소 운영 활성화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가정용 권장 태극기 규격이 7호(135Cm×90Cm)와 8호(90Cm×60Cm)였으나, 최근 증가하는 원룸, 소규모 주택 등의 경우에는 주거 구조 변화와 주민의 국기 게양 의사를 감안하여 9호(45Cm×30Cm)도 난간이나 창문에 게양·부착할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3.1절을 계기로 국기게양여건개선과 국기 게양률 제고를 큰 목표로 하고, 난간 없는 아파트 동별 국기꽂이 설치, 읍·면 국기 판매소 활성화, 국기게양 모범단지(마을) 선정·조성, 국기게양 모범거리·군집기 확대 조성, 군 홈페이지 화면 태극기 배너게재 등의 활등을 전개 한다.
 

특히, 군은 홍보활동 추진상황과 자체 점검을 실시하여 우수기관과 모범단지, 모범단체나 주민등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윤충노 괴산군 부군수는 "3·1절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은 선열들의 위대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전 국민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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