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이 겪는 어려움 해소에 도움

보은군보건소(소장 유영배)는 지역내 결혼이민자 여성의 안전한 출산과 사회적응을 위해 오는 10일을 '임산부의 날'을 맞아 '결혼이민자 임산부 부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임산부 부부교실에서는 오는 10일과 11월11일,12월12일 세 차례에 걸쳐 충청대 아동복지학과 박범혁 교수를 초빙해 다문화가족의 부부 및 가족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 해소와 이주여성 임산부의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낮추는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연중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여성과 자녀를 위한 '출산준비 교실''엄마사랑 베이비마사지 교실''구연동화 교실'등을 운영하고 있으며,모자보건사업으로 임산부 및 불임부부 지원사업,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기형아,풍진검사 및 출산장려금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유영배 군 보건소장은"보은지역 전체 결혼 건수의 10%와 임부의 20%가 결혼이민자 여성이 차지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결혼이민자 여성의 안전한 출산과 산모의 건강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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