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업무협약 체결

▲ 괴산군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은 오는 9월 충북 괴산에서 세계 최초롤 열리는 유기농 산업엑스포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앞으로 괴산군이 나아갈 비전인 '유기농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위해 바쁜 발걸음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이 후원하고 독일 뉴렌베르그에서 열리는 '2015 Biofach 유기농박람회에 참가하고 IFOAM 본부 관계자와 함께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세계 제일의 유기농업 박람회개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유기농산업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IFOAM본부와 괴산군 상호간의 새로운 유기농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유기농 전문가 교환, 기술자문 제공, 훈련과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유기농업 발전의 모법사례를 상호 교환해 상생 발전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IFOAM본부는 괴산군이 유기농업 허브(HUB)로 발전하도록 전문적 지식과 기술 등을 제공 하게 되며. 괴산군에 IFOAM Leadership Center(유기농 지도자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군은 이번 MOU체결로 괴산군이 차세대 유기농 지도자 육성을 위한 IFOAM 유기농 지도자 교육의 거점으로서 한 단계 올라서고 한국 내 유기농업 교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나아가 IFOAM 아시아지역유기농업센터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는 괴산군이 올해 9월 열리는 유기농산업엑스포행사 개최로 끝이 아닌 유기농의 테마로 세계 속의 유기농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송정호 괴산군 유기농산업과장은 " IFOAM과의 MOU 체결로 괴산이 유기농산업의 세계적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올해 엑스포 홍보에도 추진 동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괴산의 유기농을 군민들은 함께하고, 그 발전상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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