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양궁 3차대회 단체전 우승

▲최은영 선수.
청원군청 최은영(23·사진)이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유럽그랑프리대회겸 월드컵 3차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일 박성현·이특영과 한조를 이룬 단체전에서 218점을 쏘아 204점에 그친 이탈리아선수들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러나 최은영은 세계대회에 처녀 출전해 개인전 예선라운드에서 줄곧 1위를 지키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쉽게도 3일 열린 최종 결승라운드에서 러시아의 에르디니예바에게 107-109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최은영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흔들림 없는 시원한 시위 당김이 강점인 최은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세계대회 등을 통한 경험축적과 기량연마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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