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보건소(☎063-281-6351)는 관내에 사는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의료이용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결혼 이주여성의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40세 미만의 결혼 이주여성과 지난해 수검자 중 증상 발견자가 대상이다.

    검진기관은 대자인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온누리 연합내과의원 등 4곳이다.

    검진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등의 기초검사를 비롯해 간 기능, B형간염, 자궁암, 갑상선기능검사, 폐질환 등 총 19항목이며 결과는 보름 안에 개별 통보된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검진비용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서둘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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