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일까지 체계 및 순서 변경 작업 추진

충주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까지 간선도로 신호체계 및 신호순서 변경작업을 추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및 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심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신호체계 개선 및 신호 순서 변경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기간 중 임광사거리와 법원사거리, 충주대학교 사거리 등 모두 27개 주요교차로에 대해서는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나머지 20곳은 신호 순서만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체계는 이에 따라 직진과 좌회전이 동시에 운영되던 곳은 동시신호 후 직진 또는 직진 및 동시신호로 나뉘어 운영되게 된다.

실례로 임광사거리의 경우 종전에는 직진과 좌회전이 동시에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직진과 좌회전 후 직진 반대방향은 직진 후 직진과 좌회전이 구분·운영된다.

시는 신호체계의 변화로 종전 시스템에 길들여진 지역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내전광판과 현수막, 배너기 등을 통해 이를 홍보하는 한편 주요교차로에는 경찰을 배치, 신호준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it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서 주요교차로의 방향별 통행량에 따라 신호현시 시간이 자동 조정되고 있지만 종전 신호체계로는 교통흐름 개선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이 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직진 및 좌회전이 교통량에 따른 신호시간 배분으로 차량의 통행량 증진 및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원준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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