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진보성향의 김병우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도내 학교들의 진단평가 실시여부도 교육감 성향에 따라 좌우되는 모습. 5일 교육부가 직접 문항을 개발해 실시했지만 도내 초등학교 259곳 중 진단평가를 실시한 곳은 단 4곳.


 이는 지난해 모든 초등학교가 실시하고 중학교 128곳도 실시, 도내 초·중 387곳이 모두 참여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며 결국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여부를 결정토록 했다지만 교육감의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반응.

한 교육계 관계자는 "학교장이 재량으로 실시여부를 결정한다지만 인사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며 "예전에 그 많던 보수성향 교장들이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애써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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