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성료… 관람객 25만 돌파

▲ 푸른청원생명축제가 풍성한 체험거리와 안전한 친환경 먹을거리로 성공적인 축제를 거뒀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08 푸른청원생명축제가 풍성한 체험거리와 안전한 친환경 먹을거리로 성공적인 축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청원생명축제는 첫 번째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멜라민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원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축제현장을 관람한 입장객이 25만명을 돌파하는기록을 세웠다.
또 청원에서 생산되는 21개 생명브랜드인 청원생명쌀과 배, 고구마 등 농산물과 축산물 판매액이 모두 1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품질 뛰어나고 맛 좋은청원지역의 유기농 농축산물을 전국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18만4800㎡ 규모로 조성된 축제장은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푸른논, 유기농 푸른밭, 생명의 숲, 생명의 연못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친환경바이오농업관에는 조롱박 터널 등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2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내와 청소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축제성공에 있어 일등공신이 됐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공간이 협소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해 관람객들이 불편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 유기농 농축산물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청원의 우수한 농축산물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청원=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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