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성료… 관람객 25만 돌파
▲ 푸른청원생명축제가 풍성한 체험거리와 안전한 친환경 먹을거리로 성공적인 축제를 거뒀다. |
푸른청원생명축제는 첫 번째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멜라민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원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축제현장을 관람한 입장객이 25만명을 돌파하는기록을 세웠다.
또 청원에서 생산되는 21개 생명브랜드인 청원생명쌀과 배, 고구마 등 농산물과 축산물 판매액이 모두 1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품질 뛰어나고 맛 좋은청원지역의 유기농 농축산물을 전국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18만4800㎡ 규모로 조성된 축제장은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푸른논, 유기농 푸른밭, 생명의 숲, 생명의 연못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친환경바이오농업관에는 조롱박 터널 등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2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내와 청소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축제성공에 있어 일등공신이 됐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공간이 협소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해 관람객들이 불편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 유기농 농축산물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청원의 우수한 농축산물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청원=이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