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도시로' 주제로

 

[충청일보 나봉덕기자]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이 '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도시로' 테마를 주제로 9일 청주시 내덕동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7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도시인 니가타 시(市) 개막식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노다 아키라 니가타 시장,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도시인 칭다오 시(市) 천리버 문화미디어신문출판국장 등 각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학술 심포지엄과 문화체육관광부 초청간담회, 개막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 심포지엄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방향과 지역행사 연계 등 관련 사업을 설명했다.

이후 3개 도시 대표자들이 각 도시의 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토의를 벌였다.

초청 만찬 간담회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각 도시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만찬을 통해 서로의 우호도 다졌다.

이어 오후 7시 이날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행사가 열렸다.

개막행사 인사말에서 이승훈 시장은 "대한민국 청주가 중국 칭다오, 일보 니가타와 손을 잡고 아시아의 저력, 아시아의 생명문화를 전 세계에 펼쳐나갈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선포했다.

행사에는 김덕수 사물놀이와 청주시립국악단 등이 20여개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니가타에서는 '니가타 반다이다이코 카류 북 공연'을, 칭다오에서는 민속악합주를 진행, 각 국의 색다른 문화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