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롱다건설그룹 방문...수안보·무술공원 등 관심

▲ 롱다건설그룹의 조조 우 총괄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등 투자단이 충주 세계무술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북에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대만의 롱다건설그룹이 충주를 투자 방문해 투자 여부가 주목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롱다건설그룹 조조 우 총괄이사(47·여)와 제임스 뚜 수석비서관(36) 등 투자단이 지난 9일 충주를 찾아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고 돌아갔다.
 

이들은 세계무술공원과 수안보온천 등 관광지를 둘러본 뒤 관광개발사업 현황과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까오슝에서 고급 아파트 건축사업을 하는 롱다건설그룹은 호텔, 쇼핑, 뷰티케어 등 상업시설 건립과 사계절 컨셉의 휴양시설을 연계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입지 선정을 위해 방문했다.
 

지난달에는 충북도청에서 충북 주요 관광지에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 제공과 행정사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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