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천 족욕장 무료 운영

전국 최고의 온천관광지로 유명한 충주시 수안보에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노천 족욕장이 13일 개장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수안보 온천 족욕장은 물탕공원 내에 길이 15m, 너비 1.5m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1회 최대 30명까지 족욕을 즐길 수 있다. 모두 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노천 족욕장은 10분 간격으로 온천수를 공급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족욕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중 무휴로 무료 운영되며, 수안보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수안보 일원에 빛의 향연인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 수안보를 찾는 외지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족욕장과 더불어 수안보지역이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온천관광지로 다시 한번 재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주=김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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