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이행사항 10개 적극 추진, 3년 뒤 방재안전도시 인증 노력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공주시가 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이하 UN ISDR)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UN ISDR은 지구온난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도시 간 방재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고자 UN 사무국 내 설립한 기구다. 해당 기구는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 ISDR에서 제시하는 사회기반시설 보호 및 개선, 재해를 고려한 시설기준 및 토지이용계획 시행, 환경 및 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체계 구축 등 10개 핵심사항에 대한 자체계획을 수립·실행에 옮기게 된다.


 아울러 추진사항과 활동들에 대해서는 매년 국민안전처로부터 점검을 받게 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을 선정될 경우에는 UN ISDR과 국민안전처 공동명의의 '방재안전도시(Resilient City)' 인증을 수여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UN ISDR의 10개 핵심이행사항 적극 추진해 반드시 방재안전도시 인증을 받겠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선진 방재시스템 구축, 안전도시로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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