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지난 1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오종영 본부장이 퇴근한 뒤나 쉬는 날이면 지도와 형광펜 하나를 들고 청주를 누비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전남 화순 출신인 오 본부장은 충북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하며 처음 청주와 인연을 맺은 뒤 청주 지리를 익히기 위한 행동이라고.


 오 본부장은 다녀간 지역을 형광펜으로 지도에 표시하고 다니는데 지도에 이미 청주의 많은 지역이 색칠됐다고.


 청주출신이 아닌 aT충북지역본부의 한 직원은 "본부장보다 더 오래전 청주에 왔지만 이제는 더 청주지리를 잘 아는 것 같다"며 "청주 온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지리도 익히고 빨리 적응하려고 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한 것 같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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