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대전을 비롯한 충남·북지역의 2월 산업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 뿐만 아니라 대형소매점·마트 등의 매출도 증가해 생산·소비 모두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증가했다.
 

이는 담배,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하는 전월대비 8.5%, 전년동월대비 6.8% 각각 증가했지만 재고는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각각 2.1%, 10.3% 증가했다.
 

세종지역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지만 출하와 재고는 각각 2.6%, 23.3% 증가했다.
 

충남지역은 석유정제, 화학제품, 기계장비 업종 생산 증가에 힘입어 광공업생산이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각각 1.3%, 1.2% 증가했다. 출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했다. 재고는 전월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0.4% 증가했다.
 

대형소매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크게 증가해 각각 26.0%, 42.4%의 증가율을 보였다.
 

충북지역도 자동차, 식료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3.8%,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으며 출하도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증가했다.  재고역시 전월과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2%, 3.5% 상승했다.
 

충북지역대형소매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9.8% 증가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각각 21.1%, 19.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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