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5억원 들여 꽃길 조성사업

연기군이 사계절 꽃피는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꽃길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읍·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전국토공원화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국도변·시가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간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특색 있고 아름다운 꽃길, 꽃동산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5억여원을 투자해 꽃길조성 115㎞, 조천변에 5.3ha 유채꽃단지조성, 가로화단 및 꽃동산 4만 93000㎡를 집중적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특색 있는 꽃길조성을 위해 국도변 및 절개지 사면 등을 이용해 개나리, 연산홍, 야생화 등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시각적 효과를 통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촌지역 주요도로변 30개구간 87㎞에 자연형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안정적인 여름 꽃 공급을 위해 16만여 본의 메리골드, 꽃담배 등을 생산할 꽃 묘포장을 서면 봉암리에 조성한다.
특히 읍면별 특색 있는 꽃길조성을 위해 △조치원읍은 서창천변 유채꽃단지, 조깅도로 코스모스 및 오봉산 야생화 식재 △동면은 대한지관 옆 수선화 꽃단지조성 △서면은 고복저수지 제방 꽃잔디동산 조성 △남면은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 진입도로 여름개화용 코스모스길 조성 △금남면은 두만리 ic 및 감성사거리 꽃동산 조성 △전의는 전의ic 및 유천리 국·철도변 시범꽃동산조성 △전동은 휴식공간(쉼터)조성 △소정면은 국도변 가로화단 및 꽃동산 조성 등을 실행키로 했다.


/연기=정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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