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민기기자]○…이시종 충북지사(새정치민주연합)가 세세한 지시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에 앞장서 주목.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월 직원조회에서 도 공무원들에게 '근신(謹愼)복무' 자세를 유지하라고 주문.

그러면서 당분간 음주를 삼가하고 노래방도 가지 말하고 했다는 전언. 도 공무원들은 15일부터~17일까지 노란 추모리본을 패용. 도청 본관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더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란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기도.

도의 한 관계자는 "이 지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한편 도 직원들이 추모기간에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게 아니겠느냐"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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