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 기자]○…청주지역 18개 어린이집이 고용노동부에서 훈련비를 지원하는 훈련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않고 지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의 도덕성에 의문.

　이들은 평생교육원과 짜고 당초 고용센터로부터 인정받은 훈련 과목과 다른 훈련을 실시했는가 하면 출석부를 조작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꾸며 거짓말을 했다고 고용센터 관계자가 전언.

　이런 가운데 일부 어린이집 원장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반박했으나 고용센터에서 조목조목 증거를 들이대자 답변을 하지 못하는 등 거짓말을 한 것이 명백히 드러나자 고개를 숙이기도.

　이 소식을 들은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참된 도덕성을 가르쳐야할 보육교사와 원장들이 오히려 거짓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도덕성을 의심받을 행동"이라며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