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등 예술교육 선도
각종 대회 출전… 수상 잇따라
연기·다도 등 특기적성 수업도

▲ 청주여자중학교가 운영하는 오케스트라가 각종 대회에 출전해 수준 높은 연수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여자중학교는 지난 1938년 개교 후 3만22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다. 청주여중은 꿈을 이야기하고 끼를 발휘하는 학생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주여중은 방과후활동으로 '예술교육 선도 학교'를 운영해 중학교에서는 드물게 오케스트라와 국악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예술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아름다움을 경험함으로써 풍부한 음악적 정서와 인성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방과후활동에서 익힌 기량으로 교내 축제인 무심제에 출연해 좋은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를 비롯한 충북도내 각종 대회에 출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입상의 영예도 안았다.
 
경제와 문화적 여건이 취약한 학생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통한 특기적성 수업은 연극, 전통다도, 중창반, 요리, 바이올린, 만화애니메이션, 배드민턴 등 다양하게 개설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 및 특기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전통다도반은 다수의 전국 차문화 예절 경연대회에서 입상해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방과후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무심축제에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으로 전통 다문화와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청주여중은 다양한 교과와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히고 자유참여율을 높여 지난해 방과후 best-school에 선정됐다. 
 
신정희 청주여중 교장은 "지·덕·체를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알차고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즐거운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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