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 고교배구 최강전' 8팀 출전

▲ 한국 배구 유망주들의 잔치인 '2008 전국 남녀 고교배구 최강전'이 22일 충북 단양군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막이 올라 오는 24일까지 3일간 올해의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 배구 유망주들의 잔치인 '2008 전국 남녀 고교배구 최강전'이 22일 충북 단양군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막이 올라 24일까지 3일간 지존의 자리를 넘보며 올해의 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와 충북배구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배구대회에는 남자 4팀, 여자 4팀 등 8팀 200명의 선수가 참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남자부는 남성고, 영생고, 옥천고, 경북사대부고 등 4팀이, 여자부는 세화여고, 목포여상, 대구여고, 한일전산여고 등 4팀이 출전하며, 경기는 6인제 국제식의 풀리그 방식으로 격돌한다.
이번 대회 참가팀은 춘계 연맹전,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기, 대통령배, cbs배 등에서 우승이나 준우승을 했던 고교배구 최강팀들로, 명가 재건에 사활을 건 명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고교배구를 결산하는 성격을 띤 이 대회는 대학팀과 프로팀 관계자들이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대거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눈여겨볼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트에 긴장감이 감돈다.
특히 24일에는 예선 풀리그를 거쳐 결승에 오른 남녀 각 2팀이 자웅을 겨루게 될 결승전이 sbs를 통해 경기가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어서 단양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배구협회 유금식 회장은 "올해 고교배구를 단양에서 마무리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전국 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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