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천정훈기자]일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20일 이완구 국무 총리가 사명을 표명하면서 역대 가장 짧은기간 재임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 재임 기간이 가장 짧았던 총리(총리 서리 제외)는 허정 전 총리로, 1960년 6월15일 취임해 제2공화국 출범 직후인 같은 해 8월18일 물러났다.

    다만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으로 공식 기록상으로는 허정 전 총리보다는 며칠 더 총리직에 머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재봉 전 총리는 1991년 1월23일 '서리 딱지'를 떼고 취임했으나, 같은 해 5월23일 '강경대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태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120일 만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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