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 전병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 3명이 29일부터 4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시를 공식 방문한다.


 시는 개발도상국인 짐바브웨 하라레시와 지난 2012년 첫 교류를 시작해 하라레시 공무원 초청연수(K2H)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은 하라레시의 초청으로 지역 대표축제인 HIFA축제를  참관하고, 농업분야 기술 지원 협의, 하라레시 공무원 초청연수(K2H) 성과 확인 및 추진방향, 코이카 연계 국제개발협력사업(ODA)발굴 등을 하라레시와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농업분야 교류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지원기관인 과학산업연구개발센터(SIRDC)를 방문해 간담회도 실시한다.


 또, ODA 일환으로 중앙부처 및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연계해 하라레시의 염원인 새마을운동 사업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안시가 개최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5 홍보활동을 펼쳐 하라레시가 참여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하라레시는 짐바브웨의 수도로써 면적은 630㎢, 인구는 140만명 (백인25%, 흑인 75%), 언어는 영어권으로 세계에서 도시계획이 가장 잘 된 도시로 평가 받고 있으며, 1980년대 이후 국가발전이 정체된 상태로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을 모델로 경제부흥을 꿈꾸고 있다.


 양 도시의 교류는 2011년 행정자치부가 천안시를 추천하고, 외교통상부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