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들어서도 주로 양호한 상태를 보이던 일본산 수입식품에서 지난달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 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됐다.
 

품목은 전차(8㎏)와 분말녹차(65㎏), 향이좋은 녹차(20㎏) 등으로 각각 1Bq/kg이 나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경우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 증명서를 추가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며 "만일 이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전량 반송 조치를 취하고 있는 등 방사능 물질의 수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일본산 수산물 임시특별조치 검토를 위한 민간전문가위원회 13차 회의를 지난달 29일 개최했으며 오는 13일 14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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