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화 추진계획 시행
박물관·천문대 등 적극 홍보

[충청일보 나봉덕기자]공군사관학교의 성무의식과  공군 박물관·천문대, 야외 항공기 전시장 등이 청주시의 주요 관광 상품이 됐다.


 청주시는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공사 관광자원화 추진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공사에서 공군박물관·천문대, 야외 항공기 전시장만 보면 1시간 30분이 걸리고, 성무의식까지 관람하면 2시간이 소요된다.


 성무의식은 생도들이 군악대 연주에 맞춰 여러 대형으로 이동해 군대 예절을 표시하는 것으로, 연간 12회 진행된다.


 육사는 화랑의식을 갖는다.


 공군박물관은 8000여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공군천문대는 지름 60cm의 주 망원경과 보조 망원경 6세트, 영상관 등을 갖추고 지난 3월 개관했다.


 야외 항공기 전시장에는 국내 제작 1호 항공기 '부활호', 6·25 참전 F-51 무스탕, F-4E 팬텀기 등 30대가 전시돼 있다.


 시는 이번 계획과 관련, 전국 시·군·구와 교육지원청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시와 공사 홈페이지를 연결하고,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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