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38곳…고령·질병 농가 우선 지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가 본격적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를 봄철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지역농협 11곳 등 총 38곳에서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일손돕기는 고령이거나 질병으로 인해 영농이 어려운 저소득 농가를 대상으로 단기간 내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과수 적과, 과일 봉지 씌우기, 고추 지주목 세우기 등 작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시 공무원들도 동참해 읍·면·동은 자체 일정을 잡아 추진하고, 본청은 국·소별로 희망 농가를 선정해 필요로 하는 농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구익 식량작물팀장은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가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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