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경제·관광 등 다양한 교류 약속

▲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과 쑨타구앙 충쭤시장이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충쭤시(崇左市)가 7일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쑨타구앙(孫大光) 충쭤시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고, 양 도시간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우호교류의향서는 본격적인 교류에 앞서 양 도시의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행정·경제·관광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교류와 지속적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의향서 교환은 내륙첨단산업벨트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충주시와 교류를 희망한 충쭤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 도시간 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경제적 이익을 수반한 실질적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의향서 교환으로 양 도시간 활발한 우호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호교류도시 또는 자매결연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최고의 설탕 생산지인 충쭤시는 망간과 벤토나이트 등 풍부한 광물과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중국 서남부지역 발전 잠재력 제1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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