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감전재해 예방 안전진단 약속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고용노동지청과 한전 충북지역본부가 7일 한전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전력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 공급과 관리 주체인 한전과 재해예방 지도점검기관인 고용노동지청의 건설현장 근로자 감전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진단과 점검 실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측은 민·관 상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 지원과 정보 공유, 안전 캠페인 등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충주지청은 건설현장 전력 안전점검과 교육, 기술지원을 맡고, 한전 충북본부는 배전전력 안전진단과 합동점검을 추진하면서 안전의식 제고 공동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회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은 "산업재해는 대부분 실수나 장비의 결함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통제가 가능하다"며 "양 기관이 감전재해 예방에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간다면 재해율 감소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감전 재해자 수는 19명으로 전년 대비 3명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