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나봉덕기자]충북 청주시가 노후된 하수관을 정비해 지반침하(씽크홀) 예방에 나선다.


 청주시는 이달 조사용역비 28억원을 들여 노후·불량 하수관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차별로 보수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11일 하수도 공사로 인해 생긴 지반침하(씽크홀)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토론회도 연다.


 토론회에는 관련 공무원과 감리원, 현장기술자 등 2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하매설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발표한 후 대책에 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토론 결과 가장 적합한 대책을 즉각 공사현장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사 중 부주의로 인해 지반침하가 발생할 시 벌점을 줄 계획이다.


 이 같은 시의 지반침하 대책은 최근 청주시에서 하수관 파열로 연속적인 지반침하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이달 2일에는 상당구 수동 우암초등학교 인근서 도로침하가 발생해 긴급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청원구 내덕동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달리던 시내버스 바퀴가 빠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상당구 석교동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