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세계가 하나 되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형성되고 있다. 무엇보다 삶의 질이 높아진 살기 좋은 세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도 많은 발전을 이뤘고 지금도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다문화가정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가정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다. 필자는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강을 다니다보니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고향인 머나먼 땅을 떠나 대한민국을 찾아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모습에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여러 나라의 다문화가정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설립돼 많은 활동과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지원이 뒤따라야 하며 근무인력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더욱 커다란 역할이 필요한 실정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예산의 지원이다.

생색내기식이 아닌 진정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라야만 할 것이다.

의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멘토링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바우처사업의 활성화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

이는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교육계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가능한 것이다.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다문화가정과 다문화사회를 위한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정책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정신적인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다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볼 때 어느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모두가 평등하게 사랑을 받고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 놓여있는 행복의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배려해 주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쏟아주길 기대해 본다.

그래야만 우리는 하나가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우리 사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코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아울러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구성원들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신길수 한국두뇌계발교육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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