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민기기자]○…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분담금을 놓고 양보없는 힘겨루기를 벌여 양 기관의 수장들이 나란히 야권이면서도 너무 손발이 안 맞는다는 지적.


 지난 13일 도가 무상급식비 항목 중 식품비 514억 원의 70%인 359억 원만 분담하겠다고 발표하자 교육청은 "도가 배려계층 무상급식비 196억 원을 뺀 채 그 부담을 교육청에 전가했다"고 반발.


 도내 한 유력인사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야권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지난번과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다"고 평.


 앞서 민선5기, 야당 소속 이 지사와 '보수' 이기용 교육감 시절에도 무상급식비를 놓고 이전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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