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수학여행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은 계절이며 각종 행사로 전국 어디든 여행을 위해 몰려든 인파가 절정에 이르며 빈번한 교통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행락철인 4월 말부터 6월 초순까지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평균보다 1.5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이유는 시골길을 지나가는 여행차량의 증가와 농번기에 경운기 등 농기계이동간에 추돌사고,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운행해야하는 운전자의 피로감, 여행의 기분에 휩쓸려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사망사고의 통계수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 공기압, 엔진오일, 각종 라이트 등 장거리 운행을 대비한 차량점검을 해야 하며 고장을 대비해 삼각대와 같은 안전표시장비를 갖춰 안전점검에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이동시 주의사항은 차량운행은 하루 10시간이상은 운전을 삼가 해야 하고, 2시간에 20분정도 적절한 휴식을 취해하고 실내공기를 환기 시켜주는 것도 필요하다.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선주행이나, 단체수학여행차량은 마치 새떼들의 이동을 연상케 한다. 다른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기 위한 좁은 간격의 대열운행을 금해야한다.

이러한 운행은 전방 시야가 제한되고,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버스의 제동거리가 일반 승용차에 비해 길다는데 사고의 위험성은 증가된다.

또, 기본적인 교통법규의 준수로 스스로 안전을 지켜나가려는 태도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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