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관세청은 21일 우리나라가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WCO RILO AP)'가 지난 20일(현지)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센터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으로부터 2014년 '아시아 환경범죄 단속 공로상(AEEA: Asia Environment Enforc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 Programme)은 지구 환경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연합이 산하에 창설한 환경문제 전담 기구다.
 

 아시아 환경범죄 단속 공로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범죄 단속을 위해 노력하는 경찰, 세관 등 단속기관과 개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환경범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2014년 제정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측은 수상 이유를 'WCO RILO A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위해물질 부정무역 근절을 위한 다자간 합동단속작전(작전명 Sky-Hole-Patching)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 운영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환경범죄 단속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WCO RILO AP는 마약, 담배, 환경위해물질, 야생동식물 등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부정무역 감시·단속을 위한 합동단속 작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을 통한 위험관리 취약부분 발굴·개선 및 정보분석기법 전수 등 부정무역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지원 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WCO RILO AP는 앞으로도 오존층파괴물질 등 환경위해물질 부정무역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국제공조 강화 및 우범정보 분석을 통한 단속 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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